코로나 최전선서 싸운 한인 간호사,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

뉴욕 브루클린 병원 근무 클라라 강씨…모금운동 전개

지난 봄 코로나19 창궐당시 감염환자 치료의 최전선이었던 뉴욕시 NYU 랭곤병원 브루클린 캠퍼스에 근무하는 한인 간호사 클라라 강씨(31)가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강씨는 3일 오전 7시30분경 밤샘 병원 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56번가와 브루클린 선셋파크 교차로를 지나던 중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치었다.

출동한 응급구조팀에 의해 방금 전까지 근무했던 자신의 병원으로 후송된 강씨는 결국 숨을 거뒀고 사고를 낸 29세의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친구인 일레인 리씨는 고펀드미 사이트(링크)를 통해 유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1만달러의 목표액으로 시작된 이 사이트에는 6일 새벽 현재 2만4000달러 가량이 모금됐다.

고 클라라 강씨/GoFund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