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UGA 3위, 조지아텍 14위

미국대학협회 조사…남부지역 대학 확산세 심각

미국 각 대학교의 개강을 앞두고 미국대학협회(AAU)가 실시한 대학별 코로나19 감염 현황 조사에 따르면 남부 지역의 대학들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감염 학생 및 교직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플로리다의 UCF로 총 438명의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어 텍사스대-오스틴이 449명, 조지아대학교(UGA)가 390명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AAU는 “이들 3개 대학에서는 최근 몇주간 감염학생 숫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조지아텍은 94명의 감염자를 보고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애팔래치안주립대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지아서던대학교가 40명, 조지아주립대 18명, 노스조지아대학교(UNG) 11명, 머서대학교 10명 등을 보고했다.

뉴욕타임스는 “개학도 하기 전인 여름 시즌에 이미 캠퍼스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개강 이후 바이러스 관리가 더욱 우려된다”고 전했다.

New York Times 캡처
New York Time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