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지에 깜짝 등장한 안내견

켄터키 학교, 간질 소녀 돕는 래브라두들 ‘학생’으로 소개

켄터키주의 한 초등학교가 학년말 발행하는 교지(yearbook)에 한 학생의 안내견(service dog)을 학생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루이빌의 세인트패트릭 카톨릭스쿨은 23일 발간된 교지에 이 학교 재학생 해들리 조 랭(7)양의 안내견인 ‘에어리얼’을 랭 양과 함께 학생으로 소개했다.

래브라두들 종인 에어리얼은 간질을 앓고 있는 랭 양을 24시간 수행하는 안내견으로 이미 소녀의 생명을 여러차례 구했다.

어머니 헤더 랭씨는 “에어리얼은 언제나 해들리를 지키고 있으며 발작이 일어나면 먼저 드러누워 쓰러지는 해들리가 다치지 않게 해준다”면서 “에어리얼은 루이빌 대교구의 유일한 안내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해들리와 에어리얼/CNN
교지에 등장한 에어리얼/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