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블리 공항에 경비행기 추락…4명 사망

조지아 2위 규모 디캡-피치트리 공항서 이륙 직후 참사

지난 8일 오후 1시10분경 메트로 애틀랜타 디캡카운티 챔블리시의 디캡-피치트리 공항에 경비행기인 세스나 210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디캡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이륙 후 수초만에 갑자기 추락했으며 추락과 동시에 화염에 휩싸였다. 소방국 관계자는 “15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곧바로 진화에 성공했지만 탑승자들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연방항공국(FAA)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곧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디캡카운티가 운영하는 디캡-피치트리 공항은 연간 이착륙 횟수가 20만9000회에 달하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이어 조지아주 2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추락 현장/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