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0명, 온라인 수업도중 외설사진 노출

조지아 컬럼버스서…줌 해킹 이어져 보안대책 시급

조지아주 컬럼버스시의 한 중학교 학생 20명이 온라인 수업 도중 외설적인 이미지에 노출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지역 방송인 WTVM-TV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20분경 베테랑스 메모리얼 중학교의 사회 온라인 수업 도중 화상회의 앱인 줌을 통해 침입한 누군가가 나체 여성의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학부모인 미치 자모라씨는 “수업 도중 갑자기 외국어가 들려오더니 화면에 나체 여성의 사진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조지아수사국(GBI) 사이버범죄센터는 “줌 폭탄(Zoom Bombing)이라고 불리는 해킹이 어린이들의 온라인 수업에까지 침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코지카운티 교육청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줌 사용시 꼭 비밀번호를 설정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WTVM-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