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오미크론 그렇게 무섭지 않아…증세 약해”

중국 코로나 전문가 “백신 여전히 예방 효과 발휘”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 [바이두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오미크론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중국 전문가가 진단했다.

4일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이날 선전에서 열린 제2회 다완구 백신 포럼에서 “오미크론을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오미크론이 전염력이 강한 것은 틀림없지만, 상대적으로 증세가 약하다”고 말했다.

중 원사는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여전히 (예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에 맞춰) 백신의 표적 지점을 바꾸려면 아직 2∼3주 정도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 원사는 지난달 28일 광저우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미크론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