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 바이든에 신임장

바이든 “윤대통령과 만남 고대…한국은 핵심 파트너이자 위대한 국가”

조현동 주미대사
조현동 주미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가 19일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주미대사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제정식에서 조 대사에게 다음 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미국의 핵심 파트너이자 위대한 국가(great country)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제정식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프랑스 등 총 12개국 대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코로나19 이후 두번째로 열리는 대면 제정식이자 가족 동반이 재개된 첫 제정식으로 조 대사의 부인도 참석했다.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한 국가의 정상이 접수국 정상에게 외교관 임명 사실을 알리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해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