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확진자, 30대 이하가 절반

20일 2452명 늘어…30대 이하 총 7만1751명

사망자 3명만 증가…입원환자는 급증 이어져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과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20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주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452명이 늘어난 14만55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월요일의 특성상 검사 결과 통보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PCR/분자 진단검사는 전날보다 7000건이상 적은 총 1만8462건의 결과가 나왔고 이 가운데 13.7%가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170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총 1만3614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오른 풀턴카운티는 전날 288명에 이어 이날 262명을 기록하며 1만3379명이 됐다.

디캡카운티는 68명이 늘어나며 9800명이 됐고 이어 캅카운티 8510명(+140명), 홀카운티 4420명(+26명), 채텀카운티 3483명(+91명), 클레이턴카운티 3455(+44명) 순이었다. 사바나시가 포함된 채텀카운티는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새로운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명이 늘어나며 317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자 대비 사망률은 2.18%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풀턴카운티가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264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는 1명이 늘어난 199명, 디캡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18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무려 147명이 늘어나며 3183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차 정점 당시의 입원 환자 기록이 1900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우려할만한 숫자다. 현재 중환자실(ICU) 병상은 총 2959개 가운데 468개(16%)만 남아있으며 인공호흡기는 전체 2805개 가운데 1137개(41%)가 사융중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확진자가 총 7만1571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18~29세가 3만5563명(24.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만5303명(17.4%), 10~17세 6762명(4.6%), 9세 이하 4123명(2.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