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하루 코로나 사망자 100명

지난해 8월 이후 다시 세자릿수 넘어

신규 확진도 9천명…”걷잡을 수 없다”

조지아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세자릿수를 넘어섰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9일 통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00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 기록은 8월11일의 129명이었고 지금까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을 포함해 6번에 불과하다. 누적 사망자는 1만280명으로 늘어났으며, 보건당국은 앞으로 최소 2주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날 1만39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수는 이날도 9017명으로 역대 2번째로 많았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2주간 총 8만8892명이 새로 감염됐으며 7일 평균 하루 감염자도 6700명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1220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던 귀넷카운티는 이날도 870명이 늘어나며 총 5만808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583명으로 집계됐다. 풀턴카운티도 688명이 증가하며 5만6719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769명으로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