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코로나 확진자 892명 증가

일요일 덕분 전날 절반 수준…사망자 1명 늘어

일요일인 21일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892명을 기록했다.

조지아주 보건부 이날 오후 5시 발표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는 6만470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증가세는 전날 18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지만 조지아주의 통계가 일요일에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보건부는 이날 통계를 발표시간인 3시에 공개하지 못하고 5시50분에야 발표했다.

검사건수는 1만2290건으로 전날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총 검사건수는 83만900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85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던 귀넷카운티는 이날 108명을 기록하며 6151명으로 늘어났다. 풀턴카운티도 이날 52명이 늘어나며 총 549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디캡카운티 4694명 (+28명), 캅카운티 3893명(+52명), 홀카운티 2935명(+13명), 도허티카운티 1848명(+4명) 순이었다.

기아자동차가 위치한 트룹카운티는 31명이 늘어나며 978명을 기록해 1000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트룹카운티는 전체 인구의 1.38%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 숫자는 전날 944명에서 960명으로 16명이 늘어나며 조만간 1000명을 다시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643명으로 단 1명만 늘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3.9세이며 남자가 11359명, 여자가 1279명으로 나타났다. 풀턴카운티와 캅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304명과 229명의 사망자를 기록했고 귀넷카운티도 전날과 같은 162명으로 집계됐다. 디캡카운티와 도허티카운티도 전날과 같은 165명과 151명이었다.

인종별로는 백인 확진자가 2만18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흑인 1만9523명, 아시안 1042명 등 순이었다. 1만7504명은 조사를 하지 않아 인종이 알려지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전날보다 310명이 늘어난 1만1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98명 늘어난 1만796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40대 1만748명, 30대 1만401명, 60대 8009명 순이었다. 70대와 80대 이상은 각각 4976명과 4358명이었고 10~17세 청소년 감염자도 1976명이나 됐다. 유아 및 어린이 확진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127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