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존스 가족회사, 릭 잭슨 후보 측 광고 문제 삼아 제소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결선에 오른 버트 존스 부지사와 억만장자 의료업계 경영인 릭 잭슨 후보 간 경선 공방이 1억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으로 번졌다.
존스 부지사와 가족이 운영하는 존스 페트롤리엄은 잭슨 후보와 그의 선거캠프를 상대로 풀턴카운티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존스 페트롤리엄은 소장에서 잭슨 후보 측 선거 광고와 관련 웹사이트가 회사를 범죄적 공갈 조직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기업처럼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해당 표현이 허위이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존스 페트롤리엄은 편의점 운영회사인 컨비니언스 스토어스의 유일한 주주다. 이 회사는 조지아주에서 동전 투입식 오락기기를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소송에 따르면 잭슨 후보 측 광고와 웹사이트는 존스 페트롤리엄이 불법 카지노를 운영하는 것처럼 허위로 묘사했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자료가 공개돼 있는 매 순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스 페트롤리엄은 잭슨 후보와 선거캠프의 행위로 인한 피해가 1억달러를 넘으며, 회사가 불법 또는 범죄 행위를 하는 것으로 인식될 경우 프랜차이즈 계약이 해지될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존스 페트롤리엄 법률고문 클라이드 “트레이” 코플랜드는 5일 “잭슨 후보와 그의 선거캠프가 회사와 2500명의 직원에 대해 명백히 허위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에게 해당 발언을 철회할 기회를 줬지만 철회하지 않았고, 결국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잭슨 후보와 캠프 측 변호인 체이스 포터는 회사 측 주장이 근거 없고 보복적이라며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포터 변호사는 5일 “버트 존스가 여전히 자신의 싸움을 아버지에게 맡겨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플랜드 법률고문은 이번 소송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풀턴카운티 배심원단의 판단을 받게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존스 부지사와 잭슨 후보 간 경선 과정에서 나온 첫 명예훼손 소송은 아니다. 지난 3월 잭슨 후보는 존스 부지사와 그의 선거캠프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문서상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잭슨 후보는 당시 존스 후보 측이 자신을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인력 모집과 미성년자 성전환 시술 지원을 통해 재산을 모은 인물로 허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존스 후보와 캠프 측은 해당 소송이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기각을 요청한 상태다.
존스 페트롤리엄의 이번 소송은 당초 3월 말 제기됐으나 송달 문제로 기각됐고, 4일 다시 접수됐다.
회사 측은 잭슨 후보와 캠프가 존스 부지사가 부패한 방식으로 조지아주의 동전 투입식 도박기기 산업을 합법화하는 데 투표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관련 법안이 처음 제정된 1992년 당시 존스 부지사는 주의원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존스 페트롤리엄은 또 잭슨 캠프 광고에 주유소 앞에 ‘JP’ 로고와 함께 ‘럭키 스톱 카지노’라고 적힌 가짜 간판 이미지가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법원에 잭슨 후보와 캠프가 문제의 자료를 삭제하고 정정문을 발표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https://shorturl.fm/6XU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