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정부, 틱톡-텔레그램 금지

공무원, 교사 등 사용하는 휴대기기에 다운로드 못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일 틱톡과 텔레그램, 위챗 등 중국, 러시아에서 개발된 앱을 주정부 소유 기기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SB 93)에 서명했다.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이 법안에 따라 주정부와 주의회, 법원 소속 공무원과 K-12 공립학교 교사들은 주정부가 제공한 휴대기기와 컴퓨터에 이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없다. 사용 금지가 적용되는 프로그램과 앱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쿠바 등에서 개발된 것이다.

해당 앱이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범죄 수사와 사이버보안 연구, 재판 진행 등으로 제한된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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