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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이번 주말 눈 온다…일요일 운전 조심

폭스 5 애틀랜타 캡처

애틀랜타 남부 적설 가능성 더 높아…기상청 “모델 혼선 심각

조지아 전역이 이번 주말 눈 소식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적설 지역과 강도, 시점 모두 불확실하지만 기상 당국은 “불확실성 자체가 위험 요인”이라며 지금부터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FOX 5 ATLANTA 스톰팀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늦은 토요일(18일)밤부터 일요일(19일) 새벽 사이에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겨울 폭풍이다.

현재 예보상 눈이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애틀랜타 남쪽, 콜럼버스–메이컨을 잇는 선 이남 지역이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은 낮은 확률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송의 수석 기상학자 데이비드 챈들리는 “여러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져야 눈이 된다”며 “현재로서는 애틀랜타 북부보다 남부 지역 영향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상 모델들이 아직 일관된 경로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기상청(NWS) 피치트리시티 지부 역시 이번 예보를 ‘신뢰도 매우 낮은(low confidence) 예보’로 분류했다.

NWS는 “폭풍 경로에 따라 몇 인치의 적설을 기록하는 띠(swatch)가 형성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일요일에는 실제 적설 여부와 관계없이 교통 차질을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날씨의 또 다른 핵심 변수는 극심한 한파다. 금요일과 토요일 아침 기온은 화씨 10~20도대까지 떨어지며, 일요일 이후에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결빙과 블랙아이스 위험은 충분하다는 의미다.

기상팀은 “토요일 낮에 비가 내리더라도, 밤사이 기온이 급락하면 노면 결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새벽 시간대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기상 당국과 주정부는 결과보다 준비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보가 바뀌더라도 대비 비용은 크지 않지만, 준비 없이 맞닥뜨릴 경우 피해는 훨씬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상 식량·약품 점검 ▷휴대전화·인터넷 장애 대비 ▷외부 수도관 보온 ▷난방기기 안전 점검 ▷이웃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반려동물 보호 등을 지금 바로 점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상팀은 “금요일 밤~토요일 오전 사이 예보가 보다 명확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그때까지는 눈이 온다고 가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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