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올해 1만3천명 DUI 체포…교통사고 사망자는 1434명

조지아주 교통단속 당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

로저 헤이스 조지아 주지사 직속 고속도로 안전국장은 8일 “올들어 지난 7일까지 조지아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총 1434명으로 지난해보다 2% 늘었다”면서 “코로나19으로 인한 도로 이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망자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순찰대(GSP)를 관할하는 공공안전국(DPS)은 남은 연말연시 기간 주전역의 로컬 경찰들과 협력해 음주운전 및 과속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GSP에 따르면 올해 DUI로 체포된 사람은 1만3000명에 육박하며 이는 로컬 경찰과 셰리프국에 체포된 사람을 제외한 숫자다.

순찰대는 주요 도로 곳곳에 음주운전 검문소를 설치하고 불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GSP측은 “연말 모임에 참석한 운전자들은 우버 등 차량공유 서비스나 지정 운전자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조지아주 순찰대/ Georgia State Patr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