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상원 결선투표 “사실상 동률”

폭스5 여론조사 “퍼듀-뢰플러 49%, 오소프-워녹 48%”

미국 전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조지아주의 연방상원 결선투표가 초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5 뉴스가 인사이더 어드밴티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데이비드 퍼듀 의원(공화)이 49%를 차지해 48%를 기록한 존 오소프 후보(민주)를 1% 차이로 앞섰다. 다른 상원의석의 경우 켈리 뢰플러 의원(공화)이 49%로 48%를 기록한 라파엘 워녹 후보(민주)와 역시 1%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4.4%여서 사실상 통계상으로 의미가 없는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맷 타워리 인사이더 어드밴티지 대표는 “이번 조사는 현재 레이스가 어떤 상황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양 의석 모두 우월을 전혀 가릴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남은 기간 누가 가속페달을 밟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워리는 “추운 겨울 날씨와 홀리데이 연휴 등이 투표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투표율이 낮을 경우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조기투표 첫날인 14일의 암울한 상황으로 미뤄 지난 대선보다 훨씬 낮은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redit=Fox 5 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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