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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교회들 주일예배 온라인 전환 잇따라

대형 교회 중심으로 가상 예배 결정…한인 교회들은 아직 정상 예배 유지

조지아주 전역에 동결성 비와 결빙이 예보되면서 애틀랜타와 메트로 지역 교회들이 주일 예배 방식을 잇따라 조정하고 있다. 일부 대형 교회들은 성도 안전을 이유로 대면 예배를 취소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귀넷카운티에 여러 지교회를 두고 있는 12스톤 교회는 조지아주 내 모든 캠퍼스의 25일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교회 측은 조지아가 눈과 얼음에 취약한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동 중 안전사고를 우려해 온라인 예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머빌 캠퍼스는 정상적으로 대면 예배를 진행한다.

뉴버스 미셔너리 침례교회(New Birth Missionary Baptist Church)도 예배 일정을 조정했다. 뉴버스 교회는 23일 금요일 오후 7시에 대면 예배를 진행한 뒤, 25일 주일에는 오전 9시30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다.교회 측은 주말 겨울 폭풍과 결빙 가능성을 고려한 예방적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번 겨울 폭풍에 대비해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상 당국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최소 0.25인치 이상의 결빙이 예상되며, 북동부 조지아 지역은 0.5인치 이상 얼음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학교와 대학, 지방정부 기관들도 대규모로 운영 조정을 발표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는 주말 모든 활동을 취소했으며, 귀넷카운티와 캅카운티, 디캡카운티 교육청은 시설 이용 중단과 원격 운영 계획을 공지했다. 클라크 애틀랜타대, 모어하우스 칼리지, 스펠먼 칼리지 등 주요 대학들도 주말 캠퍼스 폐쇄를 결정했다.

반면 24일 현재 기준으로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회들 가운데서는 예배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주일 예배를 공식적으로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한인 교회는 기존 주일 예배 일정을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계 관계자들은 도로 결빙과 기상 악화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교회별로 상황에 따라 추가 공지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성도들에게 교회 공식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최신 예배 안내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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