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한인교회들 “일단 15일은 오픈”

연합장로교회 온라인 전환…16일부터 교회 문닫아

아틀란타한인교회도…일부 교회 예배는 계속 진행

 

14일 조지아주 전역에 공공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종교 예배와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권고하자 애틀랜타 한인교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15일 주일 예배부터 29일까지 3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되 15일은 교회 문을 열고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교회측은 “주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당장 온라인 예배만 드리기 힘들어 일단 교회에서도 예배를 드릴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가능하면 온라인 예배를 드리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16일부터는 새벽 및 수요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도 15일 주일 예배는 오픈하지만 1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계획이다. 교회측은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도 거리를 두고 앉는 것으로 추천하고 예배 외의 다른 순서는 생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은 일단 예배는 평소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교회측은 “친교와 주일학교, 성경공부 등은 모두 취소했지만 1부부터 4부까지 주일예배는 예정대로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교회들의 경우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노스포인트 교회(담임목사 앤디 스탠리)는 15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반면 다른 대형교회인 뉴버스(New Birth)선교침례교회는 예정대로 예배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연합장로교회 전경/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