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1061만명, 귀넷 93만6천명

연방 센서스국 2019년 인구통계 추정치 발표

조지아주 1061만7423명…9년간 9.6% 늘어나

귀넷인구 16% 증가…노크로스 82%늘어 최고

연방 센서스국이 25일 2019년 기준 미국 인구통계 추청치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인구은 1061만7423명,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의 인구는 93만6250명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인구는 마지막 센서스가 실시된 2010년 968만7653명에서 9.6%가 증가했다. 전체 인구 가운데 백인이 5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흑인 32.4%, 히스패닉 9.8%, 아시안 4.3% 순이었다.

◇귀넷카운티, 백인 36.3%…아시안 12.4%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의 경우 2010년 80만5286명이었던 인구가 2019년 현재 93만6250명으로 13만964명(16%)이나 급증했다. 인종별로는 백인(히스패닉계 제외)이 36.3%로 크게 줄었고 이어 흑인 29.3%, 히스패닉 21.5%, 아시안 12.4% 순이었다.

도시별로는 ▷피치트리코너스 4만3905명 ▷로렌스빌 3만834명 ▷둘루스 2만9609명 ▷슈가힐 2만3617명 ▷스와니 2만907명 ▷스넬빌 2만77명 ▷노크로스 1만6592명 ▷뷰포드 1만5522명 ▷브래즐턴 1만2961명 ▷로건빌 1만2880명 ▷릴번 1만2810명 ▷어번 7660명 ▷대큘라 6350명 ▷그레이슨 4452명 순이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노크로스로 무려 82%가 늘어났으며 이어 브래즐턴(72.6%), 그레이슨 (67%), 대큘라 (42.9%), 스와니(36.2%), 슈가힐(32.9%), 뷰포드(27%) 순이었다. 둘루스의 인구는 지난 9년간 11.2% 증가했다.

◇풀턴카운티, 인구 106만명

귀넷카운티와 함께 한인타운을 이루는 풀턴카운티의 2019년 인구는 106만3937명으로 2019년의 92만445명에 비해 15.6%가 늘었다. 인종별로는 흑인이 4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백인 39.7%, 아시안 7.5%, 히스패닉 7.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사우스 풀턴에 흑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백인과 아시안들은 노스 풀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크릭시의 경우 8만4579명으로 9년전의 7만6638명보다 10.4% 증가했고 아시안 인구가 26.7%로 메트로 애틀랜타 도시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백인은 52.6%, 흑인 11.3%, 히스패닉 6.7% 등이었다. 존스크릭 다음으로 아시안 인구 비율이 높은 메트로 도시는 둘루스(23.9%), 스와니(20.6%) 등이다.

알파레타시의 인구는 6만7213명으로 2010년의 5만7383명보다 17.1% 증가했고 아시안이 19.8%, 백인 57%, 흑인 12.2%, 히스패닉 8.4% 등이었다. 이밖에 샌디스프링스의 인구는 10만9452명, 라즈웰시 9만4763명, 밀턴시 3만9587명 등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시, 포사이스카운티

애틀랜타시의 인구는 2019년 현재 50만6811명으로 전년도의 49만8044명보다 8000명 가량 증가했다. 또한 2010년에 비해서는 7만6000명 가량 늘어나며 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와 함께 오는 11월 선거에서 조지아주 제7지구 하원의원 선거구를 이루는 포사이스카운티는 2019년 7월 현재 24만4252명의 인구를 기록해 2010년의 17만5484명에 비해 무려 39.2%나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70.3%로 여전히 압도적이었고 인구유입이 급증한 아시안이 14.5%로 2위였다. 이어 히스패닉 9.7%, 흑인 4.1% 순이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아시안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존스크릭시 시청 모습/위키미디어 자료사진 Author Thomson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