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현재 미개표 숫자는?

국내 부재자 8200표+군-해외 8900표+조정투표 5500표

전체 2만2600표 가운데 3분의 1이 귀넷…승부 결정할 듯

조지아주에서 역전에 성공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6일 오후 2시 현재 1561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다. 그렇다면 현재 조지아주에 남아있는 미개표 투표수는 얼마나 되는 것일까?

조지아주 내무부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남아있는 미개표 숫자는 총 2만2600여표이다. 이 가운데 국내 부재자 투표가 8800표이며 군기지 및 해외 부재자 투표가 8900표, 조정투표(provisional ballot)가 5500표로 나타났다.

군기지 및 해외 부재자투표는 6일 오후 5시까지 계속 접수를 받고 있지만 추가될 숫자는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투표는 선거인 명부와 ID간의 이름이나 주소가 다를 경우 투표 현장에서 선관위 관계자의 확인을 받아 투표에 참여한 경우로 개표 과정에서 선관위가 2차 확인을 하게 된다.

국내 부재자 투표 8800표의 절반 이상인 4800표는 귀넷카운티에 속해 있다. 귀넷카운티는 이미 이 부재자투표를 집계해 주 내무부 서버에 업로드했지만 내무부는 아직 집계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귀넷에는 이밖에도 1000표 가량의 조정투표와 800~1000표로 추정되는 군 및 해외 부재자 투표를 갖고 있다. 이처럼 전체 미개표 투표의 3분의 1 가량이 귀넷에 몰려 있어 결국 조지아주의 승부는 귀넷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풀턴카운티가 3600표 정도의 조정투표와 정확한 숫자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0표 가량의 군 및 해외부재자 투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아있는 미개표 투표가 대부분 바이든 후보에게 몰표를 준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밀집 카운티에 속해 있어 결국 바이든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