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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푸드스탬프 시스템 사이버 공격 당해

EBT 시스템 운영 중단…사용자들 카드 보안 조치 당부

조지아주의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인 EBT(전자혜택이체)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전화 서비스가 1주일 넘게 중단됐다. 주정부는 사용자들에게 PIN 변경과 카드 잠금을 즉시 시행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복지부(DHS)에 따르면, 7월 28일 DHS와 계약된 시스템 관리 업체 콘듀언트(Conduent)가 운영하는 EBT 고객센터 전화 시스템(IVR)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전화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EBT 카드 소지자들의 잔액 확인, 사용 내역 조회 등의 전화 서비스가 모두 중단되었으며, 월 6일부터 시스템이 복구될 예정이라고 DHS는 밝혔다.

DHS는 사이버 공격 중 비정상적인 활동이 감지된 일부 카드에 대해 사전적으로 잠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히며, 사용자는 ConnectEBT 앱을 통해 직접 카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모든 EBT 사용자에게 PIN 번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매월 지원금이 입금되기 전에 PIN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며, 온라인 구매 후에도 반드시 PIN을 새로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조지아주의 수십만 EBT 사용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DHS는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BT 고객 서비스 관련 정보는 ConnectEBT 앱 또는 DH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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