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올겨울 최저 기온’ 예상
조지아 지역에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고됐다.
주말 들어 북극 기단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10도대, 산악지역은 한 자릿수 또는 영하권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폭스 5 애틀랜타 기상팀에 따르면 12일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12일 아침 기온은 20~30도대였지만 낮 기온은 60도대까지 오르며 이번 주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13일 새벽부터 기온 하락이 본격화되고, 14일은 기온이 오히려 낮 시간 동안 계속 떨어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폭스 5 애틀랜타 기상학자 알렉스 포브스는 “일요일은 올 시즌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이라며 “일몰 전후 메트로 애틀랜타까지 체감온도가 화씨 10도대에 진입하고, 북부 산악지역은 0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000피트 이상 고지대에서는 영하 체감온도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북극 한파는 14일과 15일 사이 정점을 보이며, 15일 새벽 최저기온은 북부 조지아 대부분 지역에서 1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기적으로 기록적인 한파 수준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파 전면에서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서부 조지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북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비·눈이 일시적으로 섞일 수 있지만, 눈이 쌓일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한파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중반부터 기온이 빠르게 회복되며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주 후반에는 다시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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