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순찰대 본부, 시위대에 습격당했다

100여명 애틀랜타 본부 공격…화염병, 벽돌 등 던져

조지아 주정부 소속 경찰조직인 조지아주 순찰대(GSP)를 운영하는 조지아주 공공안전국(DPS) 본부 건물이 폭력 시위대에 습격당해 파손당했다.

DPS 관계자는 5일 “새벽 1시 5분경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쓴 100명 가량의 시위대가 유나이티드 애비뉴에 위치한 본부 건물을 습격했다”면서 “이들은 벽돌과 화염병, 폭죽 등으로 무장했으며 순찰대 건물에 대한 파괴가 유일한 목표였다”고 밝혔다.

순찰대에 따르면 이들은 벽돌로 본부 건물 유리창과 외벽을 파손하고 건물 안에 화염병과 폭죽을 던져넣어 소규모 화재를 일으켰다. 또한 주차장에 세워진 순찰차량을 파손하고 건물 외벽에 ‘KKK’, ‘억압에 의한 사망’ 등 낙서를 하기도 했다.

스테파니 스탈링스 DPS 공보관은 “용의자들은 모두 무장조직이며 순찰대 본부 건물을 파괴하겠다는 목표를 정확하게 달성했다”고 말했다. 순찰대는 5일 오후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파손된 조지아주 순찰대 본부 건물 모습/Photo: Channel 2 Actio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