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도미니언 투표기 감사…”문제 없었다”

주내무부, 외부 독립 연구소에 투표기기 점검 요청

투표기기, 현장 스캐너, 부재자투표 스캐너 등 조사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17일 성명을 통해 “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수작업 재검표와는 별도로 조지아주 투표기기 일체에 대한 외부 감사를 실시했다”면서 “감사 결과 어떠한 위법행위(foul play)나 투표 및 개표 과정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연방 선거지원위원회(EAC) 인준 투표기기 전문 연구소인 ‘프로 V&V’가 이번 선거에 사용됐던 도미니언사의 투표기기와 지역 선거구 개표 스캐너, 투표용지 출력기기, 중앙 유권자 개표 스캐너 등 전 기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프로 V&V는 이날 “조지아주 투표기기에서 해킹이나 인위로 조작된 불법행위의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인증했다.

이번 감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 음모론자들에 의해 도미니언 투표기기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조지아주의 투표기기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놀랄 필요가 없는 당연한 결과”라면서 “우리는 연방 국토안보부, 조지아 사이버 센터, 조지아텍 보안전문가들과 협력해 투표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 기기/조지아주 내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