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당뇨-고혈압 환자도 백신 접종

오는 15일부터 55세 이상, 기저질환자 대상 확대

암, 천식, 뇌혈관 질환 포함…과체중-비만도 가능

조지아주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5세 이상 연령층과 고위험 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주는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조지아 주민들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위험 기저질환은 CDC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된 것으로 천식, 암, 뇌혈관 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낭포성 섬유증,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 면역저하증, 간 질환, 신경질환, 과체중 및 비만, 폐 섬유증, 겸형 적혈구 빈혈증 지중해 빈혈 등이다.

켐프 주지사는 “새롭게 확대된 접종 대상을 포함하면 전체 접종자 그룹은 조지아주 코로나 사망자의 92%를 차지한다”면서 “이번 접종 확대로 코로나 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