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너싱홈 코로나 사태 진정세

주민 97% 검사완료…사망자 증가세도 ‘주춤’

너싱홈과 장기요양원 등 노인 요양시설의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처음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주내 모든 요양시설의 시니어 주민 가운데 97%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주정부가 계획한 전수조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특히 중환자들이 주로 머물고 있는 25병상 이상의 장기요양원의 경우 주민 74%, 직원 54%가 코로나19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요양시설은 여전히 조지아주 코로나19 전투의 가장 중요한 전장”이라면서 “검사 확대와 함께 개인의료장비(PPE)와 각종 자원의 공급도 충분한 수준을 늘렸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6259명의 주민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1125명이 사망했다. 조지아주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요양원 사망자 증가세는 최근 크게 둔화하면서 46%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3269명이 이미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