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내년 3월12일 대선 경선

내무부 프라이머리 투표일 발표…전국 4번째 결정

조지아주의 2024년 대통령 선거 프라이머리(당내 경선)가 내년 3월 12일 실시된다.

선거관리를 총괄하는 브래드 레펜스퍼거 내무장관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는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전초기지 주(Bellwether state)’가 될 것”이라며 “조지아주에서 승리하면 미국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의 프라이머리 일자는 전국에서 4번째로 빠른 것으로 3월 12일 아이다호, 미시시피, 워싱턴주와 함께 프라이머리를 치르게 된다. 이에 앞서 3월 5일에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매사추세츠가 프라이머리를 실시하게 된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인 3월 5일에 조지아주에서 프라이머리가 치러지길 원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조지아 주정부는 한주 늦은 3월 12일을 투표일로 결정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미국 최대 주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크게 이길 경우 조지아주 경선 흥행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내무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