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지구 민주 보르도 후보 본선직행 유력

13일 오후 현재 과반득표…1만5000표 집계 남아

공화는 맥코믹 확정…한인 유진철 후보 5위 차지

한인타운을 아우르는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캐롤린 보르도 후보가 런오프(결선투표) 없이 11월 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내무부와 귀넷카운티 선관위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26분 현재 캐롤린 보르도 후보는 총 3만2470표를 획득해 득표율 50.50%로 본선 직행에 필요한 과반 득표를 확보했다. 특히 10일 새벽 46% 득표에 그쳤던 보르도 후보는 부재자 투표가 개봉되자 표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하고 있어 최종 과반 득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오후 현재 민주당 제7지구 득표현황/조지아주 내무부

AJC의 정치전문기자 그렉 블루스타인은 트위터를 통해 “보르도 후보의 라이벌들도 그녀가 과반 득표에 성공해 공화당 리치 맥코믹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AJC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30분 현재 약 1만5000여표의 부재자 투표가 아직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민주당 부재자 투표가 약 8000여표, 나머지 7000표 정도가 공화당 투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는 11일 밤 “집계되지 않은 부재자 투표가 약 5만5000표에 이른다”면서 “12일 오전 8시부터 집계를 시작해 계속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었다. 따라서 13일 오후 현재까지 약 4만표 가량이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의 경우 리치 맥코믹 후보가 2만7879표를 득표해 득표육 55.11%로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맥코믹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 유진철 후보는 귀넷 부재자 투표에서 759표, 포사이스 부재자 투표에서 320표 등 1079표의 부재자 득표를 포함해 현재까지 2996표를 기록하며 당초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당초 5위를 기록했던 홈디포 중역 출신의 린 홈리치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 1942표를 얻으며 총 3478표를 기록, 르네 언터만(8955표)과 마크 곤살베스(3684표) 후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3일 오후 현재 공화당 제7지구 득표현황/조지아주 내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