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IC은행, 전국 은행평가 1위 ‘영예’

전문기관 수익성-성장률-안정성 등 8개 항목 평가해

자산 5억~10억불 C-코퍼레이션 은행 545곳 중 최고

지난해 4분기 자산수익률도 미국 한인 은행 중 수위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은행인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전문 평가기관의 2021년 전국 은행평가에서 동급 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행장은 지난 17일 낮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위있는 평가기관인 CB리소스가 수익성과 성장률, 자산 안정성 등을 측정하는 8개 기준으로 2021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제일IC은행이 미국 전역의 자산 5억~10억달러 C-코퍼레이션 은행 545개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성장률과 자산수익률, 자본수익률, 순이자마진, 효율성, 무수익자산, 비이자수익 등 8개 항목을 고려해 실시됐으며 제일IC은행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위를 차지했다. 김 행장은 “그동안 꾸준히 톱10에 포함됐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일IC은행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수익률(NOI, 세전 기준) 4.15%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의 한인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1년 한해 동안의 자산수익률은 동급 은행(자산 3억~10억달러) 가운데 3위인 2.97%를 기록했다.

신동원 부행장은 “1위와 2위를 차지한 뉴욕 퀀틱은행과 테네시 아펙스은행이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하지 않는 인터넷 뱅크이기 때문에 기존 은행 중에는 최고 수익률을 올린 셈”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행장은 “은행 직원들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의 전폭적인 지원, 경영진의 리더십 등 3박자가 결합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제일IC은행을 신뢰하고 성원해주신 고객들에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약속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제일IC은행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