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올해의 SUV’ 영예

최고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선정…”독일, 일본 넘어섰다”

제네시스 GV70가 글로벌 SUV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2022년 올해의 SUV (MotorTrend’s 2022 SUV of the Year award)’에 제네시스 GV70가 최종 선정됐다.

2022 올해의 SUV 평가는 총 34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올해는 GV70을 비롯한 9개 차종이 선정 후보에 올랐으며, GV70은 독창적 디자인과 주행 성능, 그리고 차량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GV70에 대해 “신선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성능, 편안한 승차감과 인상적인 차량 패키징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델”이라며 “파격적이고 신선한 외관 디자인으로 독자적인 고급스러움이 인상적이며 유럽이나 미국, 일본 차량과 다른 제네시스만의 색깔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주행 성능 요소에서는 “많은 차량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위해 편안한 주행 감각을 잃어버리지만, GV70은 예외”라며 “선택 가능한 21인치 휠은 스타일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았으며, 어떤 상황에도 편안함과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8개의 에어백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편의 기능의 기본 사양 탑재, 여유 있는 뒷자리·트렁크 공간 등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차량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로는 2021년 ‘랜드로버 디펜더’,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19년 ‘지프 랭귤러’ 등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2019년 ‘올해의 차’에 G70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GV70이 쾌거를 거두면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모터트렌드는 특히 “제네시스 GV70은 유럽과 미국, 일본을 모방하지 않은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갖고 있다”면서 “특별히 아쉬운 것을 찾아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제네시스 G70/Genesi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