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리비안, 조지아 유치 무산?

로이터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신규 공장 설립 검토”

조지아주가 사바나 인근에 유치를 추진하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신규 공장이 텍사스주 포트워스를 선택할 것이 유력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말에서 운영중인 제1 공장에 이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50억달러 투자 계획을 세워두고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후보지 가운데 포트워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포트워스 시당국은 이미 리비안 입주를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트워스시 당국이 지난 10일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리비안에 최대 4억4000만달러 규모의 택스 크레딧과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보고서는 “공장 완공후 2027년까지 최소 7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직원 1인당 연봉은 최소 5만6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비안은 2030년까지 아마존에 10만대의 배송용 전기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 삼성 SDI와는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리비안 공장/Rivi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