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전투 실종 미군 병사, 73년만 국립묘지 안장

2018년 북한에서 유해 송환된 뒤 지난 2월 신원 최종 확인

73년만에 신원 확인 후 안장되는 고든 매카시 상병
73년만에 신원 확인 후 안장되는 고든 매카시 상병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제공]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실종된 미군 장병의 유해가 73년만인 다음주에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AP통신은 4일 미국 육군 인사사령부가 오는 14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고든 매카시 상병의 유해 안장식을 엄수한다고 보도했다.

매카시 상병이 속한 부대는 1950년 12월 장진호 인근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았다.

미 육군 인사사령부는 한국전 참전 미군 중 7500여명이 아직 실종자로 분류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