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쇼핑카트 등장

아마존 개발…물건 담기만 하면 자동 인식

쇼핑끝내면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도 완료

대형 소매점이나 식품점 계산대의 긴 줄을 피하고 바이러스 걱정없이 비접촉으로 쇼핑을 끝낼 수 있는 스마트 쇼핑카트가 등장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은 14일 카메라와 센서, 저울까지 내장된 첨단 쇼핑카트인 ‘대쉬 카트(Dash Cart)’를 공개했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전국에 25개의 무인 오프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은 이 쇼핑 카트를 새로운 슈퍼마켓은 물론 유기농 전문식품점인 홀푸즈에도 배치할 계획이다.

대쉬 카트는 연말에 문을 여는 LA의 아마존 슈퍼마켓에 처음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카트에는 스캐너가 부착돼 있지 않으며 소비자가 물건을 담기만 하면 자동으로 수량과 무게까지 인식해 가격을 계산한다. 또한 손잡이 근처에 있는 화면에는 카트 안에 든 상품 목록이 나타난다.

또한 소비자가 쇼핑을 마치고 마트를 떠나면 해당 금액을 아마존 계정에 등록된 수단으로 자동 계산해 결제하게 된다.

아마존의 대쉬 카트/Ama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