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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풀리지만…한국 확진자 역대 최다

15일 하루 40만명 돌파 예상…오미크론 유행 정점 치달아

신규확진 36만2338명…위중증 1196명, 사망자 293명 모두 최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사진은 1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며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까지 전국에서 37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다. 이 시간대 중간 집계에서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7만5198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의 29만8666명보다 7만6532명 많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주말 줄었던 검사 인원이 다시 늘어난데다 확진자 인정 기준이 달라진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추가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 판정을 받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역대 최다인 지난 12일의 38만3659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여러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오미크론 유행이 일평균 확진자 31만∼37만명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오는 23일을 전후로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양성 인정…붐비는 동네병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부산 한 어린이병원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만6235명(49.6%), 비수도권에서 18만8963명(50.4%)이 나왔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2433명→32만7532명→28만2978명→38만3659명→35만185명→30만9784명→36만23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3만69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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