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나?

조지아주 확진자 꾸준히 증가…완전제거는 어려울 듯

16일 440명 늘어 3만7212명…검사건수는 2만건 육박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경제 개재 후에도 매일 700명 가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주민들이 바이러스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불완전한 ‘공생’을 이어가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6일 오후 7시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총 검사건수는 이날 현재 32만1069건으로 전날보다 1만9195건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440명이 늘어난 3만7212명으로 이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2.3%대로 크게 낮아졌다.

조지아주의 외출금지령이 해제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확진자는 총 1만899명이 증가해 하루 평균 681명이 증가했다. 일자별로는 1일 1201명→2일 826명→3일 331명→4일 771명→5일 481명→6일 817명→7일 868명→8일 569명→9일→413명→10일 1246명→11일 166명→12일 846명→13일 579명→14일 550명→15일 795명→16일 440명으로 특별한 증가나 감소 패턴 없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만 5일 평균 확진자 트렌드는 소폭이지만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른 자가격리와 동선추적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만 늘어난 1598명으로 집계됐다. 풀턴카운티와 귀넷카운티가 각각 1명씩 늘어 165명과 102명을 기록했고 홀카운티와 도허티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40명과 13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입원환자와 ICU 입실환자는 각각 245명과 7명 증가해 6767명과 1556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총 1005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나 줄었다. 인공호흡기 사용대수도 전체 2840대의 30%인 852대로 역시 관련 통계 집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의 응급실 병상은 총 3348개 가운데 1057개가 사용되고 있어 32%의 사용률을 보였고, ICU 병상은 총 2960개 가운데 2103개가 사용돼 71%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인 풀턴과 귀넷을 포함하는 메트로 지역의 경우 총 1227개의 ICU 병상 가운데 354개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