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씨에 골프 나온 사람들은…”

애틀랜타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악천후에도 71명 참가

애틀랜타한인회의 기금 마련을 위한 한인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12일 오후 1시 브래즐턴 샤토 엘란 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에 내린 폭우 탓에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오전 늦게 비가 그치면서 예정대로 열리게 됐지만. 악천후로 인해 사전 등록한 126명 가운데 71명만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주중광 명예위원장과 김백규 대회위원장, 아메리칸 델리, WNB 팩토리 등이 후원했으며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와 영사 2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 총영사는 “한인회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부임 이후 처음으로 골프대회에 참가했다”면서 “애틀랜타한인회가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오전에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 대회가 열렸지만 행사 내내 다시 비가 내릴까봐 마음을 졸였다”면서 “끝까지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이런 날씨에도 골프 대회에 나온 여러분은 한인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이 틀림없다”면서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대회의 전체 1위인 남녀 그로스 챔피언은 남궁준영씨와 유난영씨가 각각 차지했다.

다음은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챔피언=남궁준영, 유난영 ◇남자 A조=1등 피터리, 2등 이강하, 3등 박기환 ◇남자 B조=1등 정병홍, 2등 한만재, 3등 송승철 ◇여자조=1등백모니카, 2등 이미애, 3등 유국희 ◇장타상=이무림, 이선화 ◇근접상=이창석, 유국희

이상연 대표기자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골프대회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