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얼마나 자는 것이 좋을까?

13일은 ‘전국 낮잠의 날’…20~30분이 가장 좋아

지난 12일 서머타임(일광시간절약제)가 실시되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전국 낮잠의 날(National Napping Day)’인 13일을 맞아 어느 정도의 낮잠이 밤잠을 방해하지 않고 건강에도 좋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도했다.

연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평균 낮잠 시간은 1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면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정신과 전문의인 셸비 해리스는 “너무 길다”고 지적한다. 해리스는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면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게 돼 오히려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낮잠 후에 에너지를 더 느끼고 싶다면 20~30분만 자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특히 저녁에 낮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지 않으며 가능하면 밤에 수면을 취하는 시간보다 8~9시간 먼저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낮잠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