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 부회장,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수상

우리민족교류협회, 경제산업 부문…척 슈머 상원 대표 등 수상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정무수석 부회장이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경제산업 부문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와 대한민국평화통일문화제 조직위원회(명예위원장 정의화)가 매년 선정하는 이 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한국 국회도서관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척 슈머 미국 연방상원 민주당 대표가 전체 대상을 받았으며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공화)과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민주)도 수상했다.

이밖에 정치 행정 외교안보 국제 경제산업 종교 언론 교육 시민사회 의료복지 문화예술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경철 부회장은 “통일은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염원이며 핵개발로 국제사회에서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민간 경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왔다”면서 “미주한인 상공인으로서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경제 협력등의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앞으로 상공인들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반도통일공헌대상의 메달과 상패는 비무장 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 당시 사용했던 탄피 등을 녹여 특별히 제작됐다. 또한 메달의 끈은 6.25 참전국가의 국기와 전후 대한민국 복구사업에 참여한 국가들의 국기로 장식해 이들 국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한편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강연회를 가졌던 북한 인권 운동가 수잔 솔티 디펜스 포럼재단 대표는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이상연 대표기자

이경철 이사장 내외.
한반도평화통일 공헌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