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금속기둥 도처서 출현…황금기둥도 나와

콜롬비아서는 ‘금색’ 발견…”다른 기둥의 마스터?”

유타주와 루마니아에서 발견됐던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잉글랜드 와이트섬과 네덜란드, 콜롬비아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콜롬비아에 나타난 금속기둥은 앞서 나타난 다른 은색 기둥과는 달리 금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 치아의 한 시골에서 황금색의 금속기둥이 나타났다.

매체는 콜롬비아 현지 주민들이 “이것이 다른 기둥들을 통제하는 최고의(master) 금속기둥일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6일 등산객들이 우데호른 인근 키켄베르크 자연보호구역에서 은빛 금속기둥을 발견했다.

현지 언론은 금속기둥 주변에 발자국이 남아 있지 않아 어떻게 옮겨졌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잉글랜드 남부 와이트섬 콤프턴 베이의 모래사장에서도 옆이 3면으로 이뤄진 금속기둥이 발견됐다. 산책하던 행인들이 온라인에 공유한 사진 속에서 이 금속기둥은 거울처럼 주변 풍경을 그대로 비추는 모습이었다.

앞서 이 신비로운 금속기둥은 지난달 18일 미국 서부 유타주, 30일 루마니아에 등장했다가 사라진 이후 캘리포니아주 아타스카데로에서도 발견됐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이 금속기둥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이 기둥이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작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검은 비석 ‘모노리스’와 비슷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콜롬비아 시골에 나타난 금색 ‘신비의 기둥’ – 데일리메일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