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애틀랜타 상륙

디캡카운티, 3곳서 바이러스 감염 모기 발견

메트로 애틀랜타의 디캡카운티에서 올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확인됐다.

디캡카운티 보건국은 3일 “브룩헤이븐과 챔블리, 레던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예년 같으면 해당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실시됐을 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더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아넷 윌리스 보건국 담당자는 “모기가 코로나19을 옮기지는 않지만 웨스트 나일과 코로나19의 증상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웨스트 나일 환자에게도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아직까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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