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중국 소포, 씨앗만이 아니다

조지아 주민들, 주문하지 않은 싸구려 물품 받아

중국 마스크-가짜 레이밴 선글래스, 호루라기 등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무작위로 우송되고 있는 중국발 씨앗 소포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주민들이 씨앗이 아닌 다른 물건들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WSB-TV에 따르면 켈리 리티씨는 지난달 주문하지도 않은 마스크 세트를 중국발 소포를 통해 받게 됐다. 리티씨는 “마스크에도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써져있었다”면서 “내가 이 마스크를 주문하지 않은 것은 1000% 확실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페이스 탱커슬리씨는 지난주 중국발 소포로 가짜 레이밴 선글래스를 받았다. 탱커슬리씨는 “이러한 물건을 보낸 사람들이 선의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의 친구 가운데 1명은 중국으로부터 파란색 플라스틱 호루라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이러한 싸구려 물품을 무작위로 보내는 이유는 인터넷 쇼핑몰과 리뷰 및 검색 순위 조작을 위한 ‘브러싱 스캠’ 때문이다.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