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서 벌써 2번째 환자 발생
조지아도 확산 우려…고열 등 증상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환자가 플로리다에서 벌써 2명째 발생했다.
마이애미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31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환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달 9일 첫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22일만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자 5명당 1명 꼴로 고열과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1% 미만은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60세 이상과 기저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조지아주에서는 아직 관련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플로리다에 이어 감염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