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매장내 고객 숫자 다시 제한

코로나 재창궐에 거리두기 부활…수용한도 20%만 입장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인 월마트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재창궐로 인해 14일부터 매장 입장 고객 숫자를 다시 제한한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 4월 도입됐던 입장고객 제한조치를 이날부터 부활하기로 하고 전국 모든 매장에 담당 직원을 배치해 철저한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월마트는 이번 조치로 1000스퀘어피트당 5명의 고객 또는 전체 최대수용 인원의 20%에 해당하는 고객만을 각 매장에 입장시킬 계획이다. 이 조치는 지난 4월 처음 도입됐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사실상 폐지됐었다.

월마트 측은 “조사결과 대부분의 매장의 실제 고객 숫자가 최대 수용인원의 20% 미만이었다”면서 “하지만 재창궐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해 다시 입장 고객 숫자를 철저하게 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연합뉴스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