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비대면으로 135만불 수출상담 성과

대전시 중소기업들과 온라인 수출상담회 열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대전광역시 중소기업들과 첫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135만달러(약 16억원)어치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전날 하루 동안 28개국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 100여 명의 바이어와 대전시 40개사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일대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시 중소기업을 위해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마련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87건 135만 달러 상담과 56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19건의 성과를 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를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며 “모국 중소기업과 월드옥타 회원사 간 만남을 이어가는 한편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대전시 비대면 수출상담회 장면 [월드옥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