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여든은 예전 마흔살” 주장한 곳은?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고령 논란에 “80 is the new 40” 반박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둘러싸고 미국에서 고령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에 대해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미국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질문에 “(요즘) 여든은 (예전으로 치면) 마흔이다(80 is the new 40)”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에도 같은 비판을 받았으나 매번 안 된다고 한 사람들을 이겼다”고 말했다.그는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자동차(EV) 지원, 처방 약값 협상 등을 열거하면서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자평한 뒤 “매번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 이상을 해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