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소득 셀럽 1위 카일리 제너…BTS 47위

포브스 선정…6억불 수입, BTS는 5천만불 벌어들여

포브스가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유명 인사로 미국 모델 겸 방송인 카일리 제너(23)를 꼽았다.

17일 포브스에 따르면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 지분 51%를 지난 1월 미국 화장품기업 코티에 매각하면서 5억4000만달러를 챙겼다.

포브스는 제너가 지난 수년간 사업규모를 과장해왔지만 브랜드 매각으로 인해 벌어들인 돈은 진짜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제너는 방송 활동 등 다른 수입과 합쳐 올해 얻은 소득이 5억9000만달러(약 6454억원)에 달한다.

2위는 미국 가수 카니예 웨스트(43)로, 올해 총소득이 1억7000만달러(약 186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아디다스에서 출시한 그의 ‘이지'(Yeezy) 운동화로부터 얻은 수입이다.

3~5위는 스포츠 스타들이 자리했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9)가 1억630만달러(약 1163억원)로 3위,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억500만달러(약 1149억원)로 4위, 리오넬 메시가 1억400만달러(약 1138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유명인사로는 방탄소년단(BTS)이 5000만달러(약 547억원)를 기록하며 47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콘서트로 1억7000만달러 수익을 벌어들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예정됐던 스타디움 투어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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