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흑인청년 어머니 위로

8일 숨진 아베리 26세 생일맞아 가족에 전화

선물도 우편으로 보내…거액의 도네이션 추측

‘방송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백인 부자에 의해 살해된 흑인청년 아모드 아베리 가족에게 위로 전화를 하고 ‘선물’도 함께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예매체인 TMZ에 따르면 윈프리는 아베리가 살아있었으면 26세 생일이 되는 지난 8일 아베리의 어머니 완다 쿠퍼-존스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했다.

쿠퍼-존스는 “윈프리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면서 “윈프리가 메일로 선물도 보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선물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윈프리의 평소 스타일로 봐서 거액의 지원금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윈프리는 또한 8일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아베리를 기념하며 2.26마일을 걷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 이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윈프리는 “오늘은 아모드 아베리의 26번째 생일”이라며 “아모드, 생일축하해”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