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 백신 FDA ‘패스트트랙’ 획득

초여름에 후반 연구 가능…정부 전폭적 지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검토 속도를 높이기 위한 ‘패스트트랙’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전 세계적으로 28만7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몰두해왔다.

모더나는 오는 초여름께면 백신에 대한 후반 국면의 연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소재한 모더나는 중국 등과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중인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FDA의 패스트트랙은 심각한 상황에서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게 검토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자격을 획득하면 제약사는 FDA와 더 자주 만날 자격을 얻게 된다.

발표후 모더나 주가는 뉴욕증시선물에서 장중 1.6%까지 올랐다가 현재 0.76% 상승을 기록 중이다.

매사추세츠주의 바이오기업 모더나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