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4선 도전…지난 4일 박선근 회장 주최 ‘후원의 밤
캘리포니아주 제40선거구의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이 4선 도전을 앞두고 애틀랜타를 방문해 후원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행사는 9월 4일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의 주최로 애틀랜타 프랑스 식당 ‘Petit Violette’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ㅇ 약 4만 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날 모임에는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박형권 월드옥타 미동남부회장, 썬 박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 박남권 전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 김재천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 김 의원은 “2018년 연방하원에 처음 도전할 때부터 박선근 회장의 도움이 있었고 낙선 후 좌절하지 않고 2020년에는 한국의 오뚝이 정신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 김 의원은 현재 3선 의원으로, 캘리포니아주 제40지역구를 대표하고 있으며, 현직 한국계 연방의원 4명 중 유일한 공화당 소속이다.
박선근 회장은 “한국에서는 국회의원이라고 하지만 미국의 연방하원의원은 대표자를 뜻하는 ‘Representative’라고 불린다”면서 “영 김 의원은 이 말 뜻 그대로 한인들의 대표하는 우리의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 김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을 소개하고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한국 계엄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한국 계엄을 쿠데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한국 정부는 중국의 위협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