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택 앞에서 납치…ATM서 현금인출 강요

애틀랜타 주택가서 대낮 납치극…용의자 2명 수배

지난 4일 낮 12시경 애틀랜타시 화이트푸어드 애비뉴의 엣지우드 단지내 주택에서 공사를 하던 핸디맨이 괴한 2명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의 밴에서 공사를 위한 물품을 내리던 도중 무장한 2명의 용의자에게 납치됐다.

용의자들은 그를 밴 차량 뒤에 타게한 뒤 인근 현금인출기(ATM)로 끌고 가 현금을 인출하게 한 뒤 이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주택에 접근한 용의자들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CBS46 뉴스와 인터뷰한 주민 조딘 크릭시는 “백주 대낮에 이웃집에서 이같은 납치극이 벌어져 경악스럽다”면서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어서 더 겁이 난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