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QT서 상습 촬영…911 신고후 뒤쫓아가 얼굴 확인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형 주유소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고객들을 상습적으로 촬영해 온 용의자가 피해 여성의 신고와 추격으로 체포됐다.
1일 WSB-TV에 따르면 마리에타 경찰은 사우스 마리에타 파크웨이 선상에 위치한 QT(퀵트립) 주유소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 고객을 촬영한 혐의로 찰스 힐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힐은 여자 화장실 한 칸에 숨어있다 옆 칸에 여성이 들어가면 칸막이 위로 휴대폰을 올려 촬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힐은 지난 27일 이를 우연히 눈치챈 한 여성 고객의 911 신고로 체포됐는데 피해 여성은 도주하는 힐을 쫓아가 얼굴을 확인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이를 알려줘 체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힐은 1주일간 같은 수법으로 여려 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대표기자